하얀눈은 참 이쁘고 설레고 기분 좋은데...
얼어붙고 질척거리며 피해를 주는 도로는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ㅎ
하지만 다 좋을 수는 없는 것이기에..
하나로 만족하며 또 다른 하나를 이해하며 눈길 건넨다.
천천히...
거북이 걸음으로 걸어 오다시피한 출근길.
아들래미 사회봉사 쉼터로 태워다 주고 오는 길.
남편의 오래된 추억들이 서린 곳을 추억하며 살피며 왔다.
우리가 많이 산것 같지 않은데..
몇 십년전 기억을 할아버지 추억 하듯 말해 웃음이 나왔다.ㅋ
항상 나보고 누우면 잠 잘 잔다고 부러워하던 남편이였는데..
요즘은 상황이 바뀌어 남편은 누우면 잠을 자고..
난... 뒤치덕 거리다 겨우 겨우 잠들고 또 깬다.
피곤이 몸안에서...
고단함이 몸안에서..
빠져 나가기 싫어서 발버둥 치듯이 밀고 있다.
이놈들~~~!!
어서 어서 빠져 나가라.
거부하면 할수록 더 힘들어 지는 것은 너희들이니 어서 나가라.ㅋ
오늘도 믿음의 기도자들이 이번 대통령선거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한다.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대통령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대통령이 선출되게 하소서.
펼쳐진 시골풍경의 아름다움이 참 편안하다.
이렇듯 서구화되어가는 현실의 편안함 속에서도
옛 정서의 정과 그리움의 향수를 찾는것을 보면
우리의 어릴적 추억이 춥고 배고프긴 했지만 따스하고 정겨웠던 것인가 보다.
문명화되어 갈수록..
스마트화 되어갈수록..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몸과 마음이 되어가는 세상.
기계인간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를 조금은 알것 같다.
그러나 오늘도..
따스한 마음과 희망으로 웃으며 일어나 보자.
햇살이 차오르니 영하8도로 떨어진 이 시간도 기온이 올라가겠지.
사무실 난방기를 한시간 넘도록 틀어 놨는데 이제 겨우 1도 올라갔다.
윽~~ 춥긴 춥다.^^
손이 시려워 발이시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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