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자
포근하니 참 기분 좋은 날이다.
그동안 꽁꽁 얼어붙어있던 눈가지도
조금씩 조금씩 물방울되어 땅으로 흐르고..
우리내의 깊은 마음도 그렇게 흐른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쳇바퀴는 늘 제자리에서 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모든 걸음엔 한걸음이 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나부터 변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면..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면..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면..
늘 아픔뿐인것 같다.
내가 살지못하면 인식할수 없는 현실.
내가 죽으면 모든게 끝인것이다.
운명은 내 스스로 만들어간다고 하지만
그 운명을 책임지시는 분은 한분이시다.
내 인생 나의것이라고 소리쳐부르던 시절에도..
내 인생 왜 이렇게 아픈거냐고 목놓아 울던 시절에도..
내 운명은 그 분의 은혜로 흐르고 있었다.
오늘을 살자.
그 은혜에 감사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