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구멍난 가슴 앓이

니엘s 2012. 9. 16. 08:57

 

내가슴에 총맞은 것처럼 아프게 박히던 말들이었다

여지껏 이란 말로 힘들다고 쏟아내던 남편의 말들

앞에 나도 토해 내고 싶었다.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되었느냐고..

왜 매번 자금적으로 힘들면.. 당신 육신이 괴롭고

힘들면 나한테 그러는 것이냐고..

내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사람 답게 산다는거?

매입처들 결재 제때 해주고 직원들 월급만 제때

나가면 사람 답게 사는 것이란 말인가?

교회에도 다니지 말라고.

만원짜리 헌금 하나도 아깝다며 그 돈으로 직원들

과자 사주면 고마워하며 먹고 힘낼거라고..

아파트 정리해 월세 살고 회사 근처로 옮겨 살자고.

아무리 속이 상한다고 한들 어쩜저리 말을 할수 있

을까? 참 남자로써..남편으로써.. 오너로써 꽝이다.

집에서 책보는것 조차도 숨죽이며 눈치봐야 하고..

책만 보려고 방으로 들어가면 쏜살같이 달려와 책

보지말라고 한다.

어젯밤에는 화가나서 큰소리 쳤더니  아무말 안하

고있던데..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 하는건지

답답함에 부르짖는 기도책을 손에 잡았다.

삶은 부메랑이다. 이말을 깊이 생각해 본다.

영적으로 은혜받으려고 하니 저리요동치며 난리

법썩을 떨며 괴롭게하는 악한 사탄.마귀.귀신을

예수 이름으로 물리치며 오늘도 승리하는 삶을

예수 이름 앞에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마귀들과 싸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