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부인처럼..
맘적으로는 가장 분주한 시월의 마지막날인데..
내 현실은 가장 자유로운 자유부인이당...ㅋㅋ
남편이 홍천으로 고목회에서 골프라운딩을 나갔고
직원들도 바쁘지 않은 관계로 한가하게 노닌다.
오늘 용산 아이파크 한군데 셋팅만하면 특별한 일 없고..
금요일경 교회 집기 셋팅해주면 이번주도 안녕이다.
그렇게...
시간은 제속도로 제시간을 흘러보내고 있는데..
난 무엇하고 있나.. 싶다.
생각은 많으면서도 행동은 느리고...
싸우기 싫다는 이유로 때론 방관도 하면서..
주님의 일보다는 사람의 일을 먼저 생각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
다투기 싫다는 어줍짢은 핑계로..
"하나님은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9:8) 아멘.
10월을 이렇게 보내본다.
11월.
정신차리며 살자.
더이상 물러날곳도 없는데..
언제까지 남편만을 앞세울수는 없는 노릇이다.
내가 먼저 일어서야 하는데..
내 손 잡아 끌어내린다고 힘한번 줘보지 않고 맥을 놓아 버리면..
나죽고 다 죽는 것이다.
그렇게 사탄 마귀는 우리의 이성을 타고 들어가 조용히 자리잡으며
우리를 조종하려고 한다.
의미를 잃어버리지 말자.
그 뜻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기억하자.
세상의 인지상정속에 교묘히 파고들어 우리의 감정과 양심을 자극하며
그럴듯하게 위장해 박쥐 같은 간사함으로 찔러보는 악한 사탄 마귀의 정체성.
내가 문제라고 했으니..
나를 기억하자.
거스른다고 소리치고 아우성쳐도 주님보다 귀한 분은 없음을 기억하자.
맘 편한 이하루가 은근히 기대된다.
아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