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햇살 좋은 12월 셋째주

니엘s 2012. 12. 17. 11:58

 

 

햇살이 참 곱다.

오랫만에 주말에는 봄 기온을 만난듯 반가웠는데..

오늘 아침은 약간 쌀쌀하지만 그래도 햇살이 이쁘다.

묵직하게 얹었던 체증이 소화제 마시고 조금씩 내려가듯..

이 해의 마지막달을 보내며 이젠 서서히 비울 준비를 하게 된다.

앞으로 남은 얼마의 시간들.

이번에는 대통령 선거도 있고.. 성탄절도 화요일이고..

31일이 월요일이다 보니 요상한 시간의 흐름이 되는것 같다.

바쁘게 움직이는 이번주가 끝나고 나면 다음 시간은 또 어떻게 될지.

맘 처럼 속절 속결이 되지 못하니 답답하고...

맘 처럼 따라주지 못하니 한숨이 내쉬어지고..

맘 처럼 쉬운게 없으니 두눈 감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도 감사함으로 일어나 본다.

안된다고 하면 정말 더 안되는게 사람의 이치처럼 작용하니

잘 됨을 감사하며 오늘도 기운내서 앞으로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