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봄기운의 2월아침
니엘s
2013. 2. 15. 10:27
봄기운을 느끼게 되는 따스한 날이다.
산새 작은 날개짓하는 미풍이 부는 금요일 아침.
나뭇가지의 작은 흔들림이 기분 좋은 선물인냥 시선을 잡아 끌어낸다.
아직도 저 숲엔 저리 많은 흰눈들이 가득히 쌓여 있는데...
그 속에서는 부지런히 봄 맞이 준비를 하고 있겠지.
작년 가을부터 점차로 일을 많이 하지 못하면서 힘겹게 보냈는데..
구정 전에도 바삐 움직이는게 없어서 신경이 쓰였는데...
다행히 구정을 끝내면서부터는 일이 밀려와서 감사하다.
없을때는 한건도 없다가..
몰리기 시작하면 왕창 몰려 버리는게 무슨 조화속인지.
조금씩 조금씩 나눠서 하면 기분 좋을텐데..ㅎ
몸이 무겁다.
감기 기운에 약을 먹어도 쉽게 좋아지지 않는다.
거기다가 남편에게 까지 옮겨줘 버렸으니..
내 무거운 짐은 두배! ㅋㅋ
그래도 그래도 웃으면서 주어진 하루에 감사하며..
길게 느껴졌던 한파이겨내고 파릇 파릇 생명이 꿈틀대는
봄이 찾아오듯 우리내의 삶과 인생길에도 따스한 봄이..
생명의 봄이 함께함을 느끼며 감사히 미소짓자.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