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다 그런거야~!

니엘s 2013. 3. 13. 11:36

 

 

 

 

차분하게 맞이하는 수요일 아침.

진하게 올라오던 황사도 조금은 잠잠한듯...

아침 공기가 신선하다.

아침부터 집에서 연거푸 마신 커피 두잔에 속이 불편한것을 보니..

오늘은 커피대신 따스한 감귤차로 대신해야 겠다.

몸에 수분이 없어 건조하고 메마르다고 했는데..

그렇게 무미 건조한 나의 삶이 그랬던것 같다.

무엇을 하던지 끈기가 있지 못하고..

도중에 흐지 부지 되어 버리는..ㅠ

그래서 생동감 있는 여린 잎 색깔들을 좋아 하는 걸까? ㅎ

생기 없던 사무실 안에 화사한 꽃 장식으로 분위기를 바꿔봐야 겠다.

마음이 우울한때 여자한테 꽃이란...

마음이 답답할때 여자한테 외출이란..

남자나 여자 뭐가 다를까?

나이가 들수록 남자들은 여성 호로몬이 분비되며 여성화 되어 가고..

나이가 들수록 여자들은 남성 호로몬이 분비되며 남성화 되어 간다고 하지.

그래서 여자들이 나이 들수록 억세진다고 하는 걸까?

ㅋㅋㅋ

어렵게 어렵게..

힘들게 힘들게 살아온 나날들.

앞으로 어떤 그림이 펼쳐지면서 조각난 퍼즐이 맞춰질지 모르지만...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헛된것 구하지 않으면서..

헛된 인생을 살지 않으면서..

살아 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

오늘도 슬픈 미소는 지우고 행복한 미소 지으며 방긋 거려 본다.^^

 

(주여 나를 생각하소서)

댓글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