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손자
미안한 부모 마음
니엘s
2014. 4. 26. 12:00
4월 마지막주 주말 아침이다.
하늘은 흐릿하니 햇살을 내어줄것 같지 않다가
정오를 다가가며 간혹 미소를 보일듯 말듯 하고 있다.
아침일찍 미진이는 과 신입생들 인솔해 대성리로 출발했고...
어제오후 자동차운전면허 시험장에 등록한 영주는 집에서 문제지좀 보라고 했다.
아이들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때로는 신기하기도 하다.
힘들게 나아서 여러가지 상황을 겪어가면서도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
특출나지 않지만 또한 심성곱게 자라주는 아이들이 대견하기도 하다.
아이들은 부모 모습에서 자기 미래를 본다고 했는데..
좋은 모습보다는 보여주지 말아야 하는 모습들을 더 많이 보여주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이또한도 이 아이들이 이겨내며 헤쳐나가야 할 길이라 생각하며
좀더 신중하고 어른답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