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한걸음 더 다가가기

니엘s 2014. 9. 15. 10:24

 

결국은...

늦게 대처해서...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다.

아니.. 내가 스스로 이렇게 만들었다가 맞다.

그냥 한번쯤..

정신좀 차리고 현실직시 해 보라고..

모든게 이렇게 내 뜻처럼 보이고..

내가 계획하고 실행한것 처럼 보이지만..

이 모든것은 예정된 시간속에서 예정된 길로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주잡은 손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 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예전같았으면 서로가 스트레스로 불협화음이 일어날수도 있었을텐데..

지금은 서로가 묵묵히..

자신을 정비하며 자기자리에서 스스로 호흡하며 이겨내고 있다.

한걸음 더 다가갈수 있는 시간이 되는것..

이 또한도 감사하다.

이젠 마주잡은 손으로 다시금 회복된 신앙으로..

주님앞에 믿음으로 나가는 삶으로 변화되고 바뀌기를 이시간도 기도해 본다.

더 멀리 가지 말고..

더 매몰차게 마음을 닫지 않기를..

멀리 가면 갈수록 돌아오는 길이 멀고 더딜수 밖에 없음을 깨닫기를..

단단하게 조이고 조일수록 그걸 푸는 힘도 더 들고 시간이 더 오래 걸릴수 밖에 없음을..

빨리 깨달아 이제라도 돌아오기를 기도해 본다.

이상하게 불안하지 않고 평온한 마음을 주시는 허락하시는 시간.

내 어리석음이 더이상 세상속에 섞여서 빛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도 건강하고 맑은 하늘빛 가을향기처럼..

은은한 국화향이 나는 하루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