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응답과 상처가 치유되길..

니엘s 2014. 10. 27. 10:36

 

따스하고 눈부시게 차오른 아침 햇살이 너무도 달콤하다.

3일 금식 마지막날 밤인 토요일 성령집회 예배후

목사님께서 안수기도해 주시는데 방언으로 말씀하시고

통역으로 들려주시는 그 말씀이 얼마나 감사하던지..

오랜시간 침묵하시는 듯 하신 아버지의 마음을..

여전히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절대로 떠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행복했다.

더 눈물을 흘려야 하고..

더 기도의 분량을 채우시라는 말씀과..

남편과 미진이와 영주또한 걱정하지 말라시는

그 메세지를 받으며..

주여~!

골리앗 같았던 나의 삶이..

바라바같았던 나의 삶이..

간음한 여인앞에 서 계신 예수님의 은혜를..

이제는 알게 되었다.

영주가 주일오전 예배에 여자친구인 지언이와 나와서 예배를 드렸다.

그모습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하던지.

그러나 아직도 마음을 활짝 열지 못하는 영주는

사모님이 지언이의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자 심기가 불편해졌고..

사모님과 목사님 성도님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아직은 영주 마음이 거기까지가 못되는듯 하니..

그냥 오든지 가든지 눈과 마음으로만 응원해달라고.

남편과 미진이와 영주의 마음에 있는 상처들과 골리앗같고 바라바 같은

마음의 연약하고 고집센 감정들이 모두 예수님의 은혜가운데서

철저히 부서지고 쪼개져서 치유의 역사가 흐르길..

예수님의 은혜로 회복되길 바래보며..

이 한주도 모두에게 감사하고 평안하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