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생각속에서...

니엘s 2014. 11. 15. 12:07

 

하루 하루는 참 같은 듯 다르다.

다른듯 같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고..

똑같은 환경가운데서 하루 하루 보내며 살아가는 시간인데..

같은듯 다르게..

다른듯 같게..

어쩜 이리도 매 순간이 반복되면서 또 돌아가게 되는건지.

수많은 사건 사고와 만남과 이별..

별탈없는듯 무심하고 심심함속에서 일어나는

또한 각가지 일들..

어느곳에서 누군가는 태어나고..

어느곳에서 누군가는 또한 죽음의 길로 떠난다.

별다를바 없는 하루가 또 그렇게..

이일도 해야 하고..

저일도 해야 하며..

이사람도 만나야 하고..

저사람도 만나야 하며..

보내야 한다.

바쁜듯 바쁘지 않은..

바쁘지 않은듯 바쁜 일과들..

우리는 이런 일상속에서 무엇을 꿈꾸며 살고 있는 걸까?

오늘 수고하고 내일은 쉬어야지..

내일을 위해 오늘 열심히 투자하는거야..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부자도.. 가난한 이들도..

모두 자기 십자가 자기가 지고 가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자는 좀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일것이고..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버겁다고 투덜거리는 사람도

그만이 지고 가야 하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다.

삶의 고단한 무게에 십자가가 올려져 있는 것이 아니고..

내 마음에 십자가가 지어져 있는 것이다.

좋은 습관은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고

나와 나를 비교하는 것이라고 했다.

나와 나를 비교하는것...

내안의 나와 내모습의 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나를 비교하라는 것이다.

우리들의 마음은 겉과 속이 다르다.

보여지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차이가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가식적인 모습으로 살지 말자.

위선떨며 살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나를 포장하며 나를 숨기는 것은 버겁고 힘든 일이다.

자꾸만 꾸미게 되기에 진정한 내가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찬받고 박수받기 위해..

나를 속이고 나를 위장하지 말자.

사람에게 받는 칭찬과 인정은 그 순간 뿐이다.

뒤돌아 서면 다 가려지고 공허함만 남는게 사람들의 인정이다.

높아지려고 애를 쓰며 살다보면 지쳐서 쓰러지게 되고..

세상의 즐거움을 쫒으며 살다보면 가난해 질수 밖에 없게 되는 거고..

나를 인정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나를 돌아보고

나와 나를 긍정의 방향으로 끌어 올려 독려하고

나를 내려 놓음으로...

나에게 주어진 환경과 가족과 상황을 수긍하며 나갈때

좀더 자유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