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겨울은 반드시 봄을 데리고 온다

니엘s 2015. 1. 27. 10:12

 

 

몇일 포근했던 기온에 내 몸과 마음도 포근했었는지

잠깐 추운 기온에 춥다~ 하면서 움추려들게 된다.

참 간사한 사람의 마음처럼 몸도 반응하나 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숲의 움직임들이 그냥 느껴진다.

나뭇가지에..

대지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들의 분주한 움직임은..

이 추운 겨울 잘 이겨내었으니 봄으로 나가자고..

봄맞이 하자고..

들어내지는 않았지만 단단한 마음으로 활발히 움직인다.

부산한 소리..

생명의 소리이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이에겐 반드시 봄은 찾아 온다.

인생의 봄은 한번만 있는것이 아니다.

지난겨울 잘 이겨내며 지금까지 지내왔다.

반드시 데리고 올 봄을 기다리며..

오늘도 인생의 한 페이지를 펼쳐 본다.

겨울은 반드시 봄을 데리고 온다.

분명, 인생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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