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마음을 헤아려주고 배려해주는 ...

니엘s 2015. 3. 5. 14:49

 

너무나 오랫동안 가슴앓이하면서 참고 참으며 또 참고 살아온

인생의 흔적이 등에 고스란히 쌓여서 흔적이 남아 있다.

나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보이는...

나는 아프지만 견딜만하다 여기면서 짊어지고 온 삶의 무게였는데..

그게 보이는 사람들 눈에는 보이나 보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내가 신음소리조차 내지 않는데도...

볼수 있는 사람들은 보이나 보다.

나는 알지 못하는 것들을 그들은 보면서 가슴아파 한다.

어찌 이렇게까지 될 정도로 참으며 살아 왔느냐고..

무슨 사연이 이렇게 많느냐고...

난 어리둥절 했다.

무슨 사연이요?

무슨 짐이요?

무쇠솥뚜껑보다 더 단단하단다.

남자들 보다도 더 단단하단다.

조금더 쌓이면...

울지 않았다.

아니 울필요도 없는 것이였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모르는척 하면서도 알기에 가슴 아려왔던 시간이었으니까.

마음을 헤아려주고 배려해주는 단 한사람.

그 한사람이 나에게도 있음에 감사하다.

그 한사람..

그 한사람이면 난 만족한다.

더이상 세상 미련에 연연하지 말고 고개 떨구고 울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