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타고~

경북 영주에서..

니엘s 2015. 3. 31. 14:58

 

 

 

 

 

 

 

2박3일 할리투어가 예정 되어 있던 시간..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오락가락하던 차에

모곡언니 부친상을 맞아 모든 일정들이 취소되고

경북 영주로 문상을 다녀왔다.

내려가는길에 남양주에서 천둥번개오빠랑 찰리님을 만나

중화요리를 대접받고 더킹이란분까지 인사하고는

영주로 달렸다.

올라와야 할시간인데...

남자분들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나보다.

모곡오빠곁에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그렁그렁...

에고...

나를 비워야했던 시간..

잘한일은 아니지만..

내가 감당해야할 연약함이었기에..

그대로 눈감고 마음을 비워버렸다.

남자두분은 상가집 모곡오빠 곁으로 얼른 달려가 시간을 보내고..

하룻밤을 보낼 숙소를 잡은 우리는 근희언니랑 영주거리로 나가

태국왓포맛사지를 신퉁치 않게 받고 기분이 꿀꿀하게 나와서

들린곳이 동원참치가게 였는데..

화요일저녁이라 그런지..

시간이 늦은 관계인지..

손님한분 없는 조용한 곳에서...

사장님과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참치를 먹었다.

어찌나 소주 한잔 두잔을 달게 드시던지...

참치사장님이 소주는 다 드신것 같다.ㅎ

조곤조곤 말씀 잘하시는 사장님 이야기를 들으며..

다음엔 다른 모습으로 한번더 놀러 오겠다며

맛나게 잘 먹고 놀다 간다고 인사하며 나왔다.ㅋ

* *

Waterfall ( Raining Ver ) - Steve Raiman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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