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끄적 끄적...

니엘s 2015. 6. 18. 16:31

 

 

후덥지근한 오후 시간이다.

활짝 열어 놓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어찌 그리 따스한지..

얼어붙은 마음속에 온기를 전해주듯 다정하다.

유난히 답답한것을 못 견디어하는 탓에 신경이 쓰이는데..

다행히 아이들이나 랑이도 활짝 활짝 창문을 열어 두어서 고맙다.

현관문도 활짝 열어 놓고 신발장을 개운하게 오픈해 놓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랑이랑 아이들은 곤히 아침잠에 빠져 있는 시간..

홀로 일어나 창문 열어 놓고 커피 한잔 내려 마시는 시간은

두번째로 즐겁고 감사한 시간중 하나다.

오늘은 저녁 메뉴가 정해져 있어서 편하다.ㅋ

서울 거래처 미팅 끝내고 오는 길에 갈비탕 먹고 왔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라 저녁 메뉴로 포장해 왔다.

이로써 오늘 저녁은 밥만 맛나게 해주면 된다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