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주말을 보내고...
니엘s
2015. 7. 6. 11:45
시원한 바람이 어찌나 세차던지..
활짝 열어 놓았던 창문을 거의 닫다싶이 하면서 보냈다.
한가로운 주일오후...
주일예배후 아이들은 저마다 약속때문에 나가고
랑이랑 둘이서 보내는 시간은 참 조용했다.
늦은 점심을 먹고 녹차라떼한잔 타 놓고는 오래된 영화한편을 보면서
맞장구도 치고 같이 웃기도 하고...
저녁예배 다녀오며 혼자 있던 집에는 불조차 켜 놓지 않고
홀로 TV방송켜놓고 핸폰게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안쓰럽게시리...
비가 올라온다는 소식에 비가 오려나 했는데...
활짝 열린 하늘엔 햇님 쨍하고 조용하다.
다시금 시작된 한주의 첫날인데..
이대로 고요하면 안되는데...
이생각 저생각 내려놓으며 차분히..
오늘도 시작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