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뭐가 답일까?

니엘s 2015. 7. 14. 13:39

 

 

어젯밤 한차례 초대형 폭풍이 불어온것처럼 초토화 시키고 지나갔다.

뭐가 그리들 서로 입장만 내 세우는건지..

9월초 시어머니 칠순을 앞두고 형제,시누들간에 모임 한번 가지기가

이렇게 어렵고 말많고 탈이 나는 일인줄..

새삼 또 느끼게 되었다.

제작년인가에도 시아버님 생신때문에 시누들과 의견이 달라서

큰소리 오가더니..

이번에도 시골에 있는 셋째와 막내동서의 테클에 시아버님까지 나서시고

결국 시어머님도 속상하신 마음을 삯이시고..

남편은 남편대로 서운하고 속상해서 시누들한테 일일이 전화해 한소리하고..

마지막엔 결국 시어머니와 한참을 통화해 겨우 진정 되었다.

언제고 모이면 즐겁고 해피한 가족들인데...

어느순간부터 각기 자기 생활먼저 챙기다보니 이런 일들이 종종 일어나는것 같다.

에고~ 여름이면 시부모님 생신이 한달 상관으로 있고..

미진이 생일에 시어머님 생신후 바로 랑이 생일.

그리고는 곧바로 추석까지..

정말이지 정신이 하나 없다.

그 사이에 친정아버지 기일까지 끼었으니...

여름이 두려운 이유는 더워서가 아니라 집안 행사들때문이다.ㅠㅠ

답은 없는 일들이지만..

더이상 시누들간에 큰소리 오가며 감정싸움 없이

순리대로 평탄하게 모든 일들이 잘 진행 되었으면 좋겠다.

어젯밤 코치를 했는데도 막내동서 끝내 한소리 듣고..

마음이 무겁다.

창원으로 A/S 갔다가 평창 밀레매장까지 들렸다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내일로 일단 미뤄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