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자
니엘s
2015. 8. 8. 09:17
거동이 자유로우신 시어머님 병원에 홀로 계시고
회사 급한일들 처리하려고 나왔다.
하루 삼시세끼를 병원 규정대로 제 시간에 먹는다는게 생각보다 쉬운일은 아니다.
그게 편안하고 올바른 식사문화이기도 할텐데...
지금껏 자유롭게 살아오던 나의 시간에 제시간에 챙겨주는 아침식사를..
점심식사를..저녁식사를 한다는 것은 이상하기도 하고 나름 곤욕스러웠다.ㅎ
덕분에 적응도 빨리 되긴했지만.
병원에 있는 일주일 동안 계시록말씀을 들으며 정말 감사했다.
평소 시간낸다는게 쉽지 않았는데...
자유롭게 말씀들으며 묵상할수 있는 시간이 주어짐을 감사드린다.
말씀에 귀 기울이여 깨어 있어야 함을 강조하시며
지금을 잘 관찰하고 내일을 위해 지금 순종하며 나아가야 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세상적인것에 취해 살지 말라는 말씀의 의미를 배운다.
그러면서도 노아의 때와같이..세상에 취하고.. 내멋에 취하고..
부질없음을 다시금 깨달으며 나아가자.
다 부질없다는것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
깨닫게 되겠지.
순수한 마음으로..
첫사랑을 회복하며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