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니엘s 2015. 10. 26. 10:50

 

 

시월의 마지막 주를 시작한 아침.

흐릿하니 아직 밝은 해는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도 가을향기는 나뭇잎 바람을 따라 은은하게 전해진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날.

완벽해지려고 무던히던 힘을쓰며 바둥거렸던 시간을 내려놓아보며

이제는 그렇게 천천히 가보자.

완벽하지 않음이 옳다고 인정하면서.

그게 맞다고 인정하면서..

오늘도 그렇게..

이한주도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봐야지.

나의 열심이 아님을..

그 도우심을 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