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15년 첫눈 온날

니엘s 2015. 11. 25. 10:40

 

 

새벽에...

드디어 첫눈이 내렸다.

빗방울인지..

흰눈인지..

알송달송했지만...

그게 바로 첫눈이였다고...

여기저기서 이야기들 한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쌓일 흰눈의 순백함을 그려보며...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 축복을 가만히 느껴본다.

어제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미쳐 대처를 하기도 전에

회사옆 빈터를 계약해 버리고..

앞으로 진행될 일들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어쩜 그렇게 얼렁뚱땅~ 진행이 되는건지..ㅠ

생각하고 말고할 겨를도 없이 속전속결로.

앙상한 나뭇가지에도 시간이 지나면 나뭇잎이 돋아 나듯이...

아리고 시린 상처에도 새살이 돋아 채워지듯이..

그렇게...

또한 시간은 많은것을 내어주겠지.

오늘도 그렇게 차분히 걸어가는 날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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