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손자
첫번째 유격훈련
니엘s
2016. 6. 1. 19:07
지난주에 유격훈련 잘 다녀왔다고 연락이 온 아들.
부대 밴드에 들어가보니 씩씩한 모습의 아들들이
건강하고 무사히 유격훈련 잘 끝내고 돌아왔다고 사진을 올려 놓았다.
한장 한장 넘겨서 보자니 울컥해지는 마음.
그런데..와우~ 아들 사진이 가장 많다..ㅋ
감사합니다..^^
그런데 낯선 이름표의 군복을 입고 있는 너의 이름은 낮설당...ㅎㅎ
목소리가 완전히 쉬어서 집중해서 들어야 할정도로 피곤한 상태로,
크고작은 부상은 당연한 것이라며 하룻밤 자고 일어나도 아프면
의무대 다녀오겠다며
잘 다녀왔다고 연락주는 아들이 참 고맙다.
힘든 훈련 잘 이겨내고 당당히 웃으면서 기념사진을 남겨 놓는 멋쟁이들.
그 전우애의 마음들이 모여서 더큰 내일을 약속할 수 있는 것이겠지.
대견다고.. 고맙고.. 수고 많이 했어요.
6월이면 또다시 2주동안 전투훈련에 참가해야 한다고 했으니..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잘 이겨내는 아들들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얼마전엔 특급병사를 한번에 패스해 부대내에서 깜짝 놀래켰다는데..ㅋ
잘 적응하며 잘 해내는 아들이 이쁘다.
늘 동행하시는 주님의 은혜가운데서 절대로 세상적으로 살지 않고
아버지의 자녀로써의 신분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아들이 되길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