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손자

4번째 휴가나온 아들

니엘s 2016. 11. 18. 14:42

호국훈련 25일을 잘 끝내고 복귀해서

5일만 휴가내라는거 8일로 올려서

한소리 듣고 나왔다는 아들래미.

아침일찍 회사에 도착해

직원들 한테 부대에서 사가지고온 과자랑 음료를 전달하며

기다렸다고 얼른 나와서 따스하게 안아준다.

부대내에서도 이제는 고참으로 맡은 역활 잘하고 있다고..

휴가 나오면 써야 한다고 누나한테 부탁했던

지코브랜드 모자도 택배로 배달되어있고..

지업 소매부분 수선해야 한다고 수선부탁해

어젯밤 랑이가 수선집에 가서 수선도 해오고..

그렇게 몇일 재미나게 쉬고갈 아들래미 스케줄이 짜여진듯 하다.

아침식사 안하고 나와 배고프다는 아들과

동태찜 먹으러 갔더니 밥을 2공기 반이나 먹는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고..

깜놀~

잘 먹어 주어서 감사.

예배생활 잘하고 있다니 감사.

주어진 일에 솔선수범 하고 있다니 감사.

건강한 모습에 감사.

내년 2월에 포상휴가 나와서는

동기들 5명과 펜션으로 놀러가 추억쌓을 예정이라며

미리 스케줄까지 얘기해 준다.

그래~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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