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내것이 아니였습니다
니엘s
2016. 12. 5. 10:57
흐릿하다.
2016년 12월이 시작 되고도 벌써 5일째.
어찌 어찌 하다보니 이렇게 2016년도도 달랑 한장 남았다.
하루 하루가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속에서
내것인게 무엇이 있어나 생각해 보게 된다.
내게 주어진 것으로..
내것이라고 말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덧없는 인생살이속에 섞여가면서 때론 착각하면서 살아가는게
우리내 미련이란 생각을 문득 해본다.
요즘들어서 내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이렇게 자꾸만 들어온다.
내 자신 조차도 내것이 아니라는..
어찌보면 그게 맞는 정답인데..
때론 그게 좀 그래서 못들은척.. 안들은척.. 안들리는척..
척 척 하면서 살아오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제는 내 욕심에서 벗어나는 삶을 살고 싶다.
내것.
내소유.
나란 이기적인 마음에서 벗어나
내것이 아님을 인정하는 삶으로..
과연 그럴수 있을까?
그래도 시작은 해 보자.
내 힘으로가 아닌..
그분의 뜻을 구하면서.
성령하나님의 이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