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아들래미의 새로운 출발
니엘s
2017. 7. 18. 11:42
흐릿하니 습이 가득 담긴 찌뿌둥한 오전.
제대후 20여일 쉬면서 군생활을 벗어던진
아들래미가 이제는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 딛으며
직장 생활을 시작 하였다.
학창시절 잠 재대로 못자고 피곤해서 눈 못뜨며
그렇게 깨울때마다 애성받치며 힘들고 고단했었는데..
군생활동안 바뀐 모습의 아들은 깨우면 곧바로 일어나
씻고 준비하는 모습에 그져 감사밖에 고백할 말이 없다.
어제는 출퇴근용 차량을 구입해 줬더니
얼마나 좋아하던지..
딸래미는 그 바람에 자기는 누나인데도 안사주고
말썽쟁이 아들만 편애하며 사준다고 속상함에 입을 닫아 버렸지만...
이 또한도 지나가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겠지.
그렇게 분주한 일상이 시작 된다.
여름철에 바쁜 우리 일정들..
정신없이 들이치던 옛날과는 다르게 이제는 여유롭게 일할수 있는
여건이 되어가고 있어 또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