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2017년 8월 24일

니엘s 2017. 8. 24. 13:35



마음과 다르게 속시원하게 내리는 빗물들.

뭐가 그리 서러운지 목메이게 우는것 같다.

새벽녘 하늘엔 별님도 보였는데..

구름떼 지나가며 눈물 흘리더니..

이젠 목젖들어내며 서럽게 서럽게 운다.

출근전 문단속 하며 주방창문을 닫았는지 안닫았는지..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지금.

답답한 마음은 한가득이지만...

설마~ 문 닫고 왔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텨보며..

폭염이 강했던 무더웠던 여름도 이렇게 안녕을 고하는 것이겠지.

내 마음의 평정심도 제자리를 찾길 바라며..

깜박증세들도 더 자주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오늘도 정신 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