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17년 10월의 마지막날

니엘s 2017. 10. 31. 12:22

고인물은 섞는다고 했던가?

흐르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물도 냄새가 나고 악취가 난다.

아쉬움에 가둔다고

내것이 될 수 없듯이

흐름에 순응하며

터 주는것이

서로에게 최고의 선물인것 같다.

2017년 10월의 마지막 날

깊은 호흡 크게 한번 들이마시고 내 뱉으며

답답하게 막혀 있는 듯한 가슴 멍먹함을 뚫어 본다.

미세하게라도 들어가다보면

조금더 좋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