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당신에겐 특별한 뭔가가 있어

니엘s 2018. 2. 5. 12:51



춥다.

한파가 물러갈것 같으면서도

또 다시 찾아오고..

기운내었던 어깨도

다시금 굽어지면서 두툼한 외투에

고단한 어깨를 숨기게 된다.

에휴~ 이제 그만 추워도 될법도 한데..

평창 동계올림픽이 몇일 안남았다.

KBS촬영감독님과 주일 오후 저녁식사를 나누는 자리.

26일까지 촬영하고 오실거라며

마지막 봉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하신다.

참 멋진 분이시다.

몸 건강히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이 한파의 마지막 자락에 다닳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추워야 진짜 겨울이고..

더워야 진짜 여름이듯이..

이 추위가 그리울 여름도 코 앞에 있으니

마음의 방향을 틀어서 즐겨 줘야지.^^

주일 오후 싸서 먹고 남은 김밥 한줄로

점심식사 대신하며 조금 여유롭게 시간을 즐겨보며

누구나 특별한 뭔가가 있다.

그걸 발견하고 인정해 줄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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