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아직은 봄이야~

니엘s 2018. 4. 19. 08:35


이곳은 평균 2~3도 정도 기온이 낮다.

그러다보니 양지바른 곳에서는

기온이 쭈욱 올라가며 꽃들도 빨리 피고 빨리 지는데...

한켠에서는 이렇게 막 개화한 꽃들이 수즙은 미소를 전한다.

나 아직~ 괜찮아요~

나 여기 있어요~ 하면서.

돌아서는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돌아보게 한다.

그래~

아직은 봄이야.

민들레 홀씨되어 벌써 날아가는 곳도 있다지만

아직은 봄인걸~?

나도 인정.

갑자기 목이 칼칼하면서 따금 거린다.

에휴~ 왜자꾸 기관지쪽에 문제가 생기는 것인지..

신경 쓰는 일들이 많아서 그럴까?
나름 버린다고 하는데도 그게 쉽지 않은건지...

뜨겁게 커피한잔 마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