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잦아드는 비

니엘s 2018. 6. 14. 10:23


밤새 비가 내리더니..

아침빗방울이 조금씩 잦아 들고 있다.

뜨거운 커피한잔 내려놓고 앉아서

언제나처럼 창밖 한번 바라보고는

자판기를 두드려보며

오늘 하루도 이렇게 내가 호흡하고 있음을

빈 공간에 낙서하듯이 채워본다.

하루 하루가 그냥 흘러가는 것 같으면서도

참 다양한 일들이..

의도치 않은 많은 일들이 수시로 일어나는것 같다.

4월 27일 남북 정상 판문점 회담을 시작으로

6월12일엔 북.미 정상회담도 열렸고..

가시버시 동호회 연순이 부친상 소식에

문상도 다녀오고

어제는 7회 지방선거도 치뤘다.

잠잠하다가도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일들은

언제나처럼 겹치기로 들어오고..

몇일 쉼을 누리던 직원들은 또 바쁘게 움직인다.

오후엔 청담동 미팅이 예정되어 있고

저녁엔 MT운영진 회의..

오늘 하루도 빠듯하게 움직여야 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