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민찬이가 열나요

니엘s 2018. 11. 12. 15:05



아침에 일어나 민찬이 낑낑~ 소리에

아기방으로 가보니

어젯밤 민찬이가 잠을 푹~ 자질 못했다고 한다.

몸에서 열이 올라와서 칭얼거려

눕히지 못하고 품에 안아 주어야 겨우 조금씩 잠을 자고..

덕분에 딸래미는 피곤한 몸으로 기력없이 축~ 쳐지고...

사위도 밤새 뜬눈으로 세웠나 보다.

사위랑 딸래미 잠좀 자라고

민찬이를 안고 나와서 분유를 타주니

얼른 손을 뻗어서 받아 먹는게

다행히 목은 안 아픈가 보다.

에휴~ 기특한 녀석..ㅎ

분유 한통 다 먹더니 응아 타임~!

개운하게 속을 비우고 나니

기력이 없는지 또 축~ 쳐진다.

민찬이 잠잘때 도움을 주는 축복송을 틀어 놓고

품에 안아 등을 두드려주니

쌔근쌔근~ 잠을 잔다.

민찬이를 품에 안고 나도 쿨쿨~!ㅋ

덕분에 두시간동안 민찬이도 잘자고..

나도 잘자고.

딸래미도 잘자고..

사위는 운동다녀오고..

이유식 먹이라고 하면서 나와

올해를 마무리 하는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미뤄놓았던 일이다 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또 해 치워야 속도 편할것 같고..

다시금 시작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