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봄 향기 저장

니엘s 2019. 5. 2. 14:04



내가 만약 화가 였다면..

봄향기 가득한

 새 꽃잎들을 한아름 그려 놓았을텐데..

푸르게 변해가는 녹음을 내어주며

봄이 지나가는 시간이 아쉽다.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이제겨우 사무실 책상에 앉아 본다.

그렇다면?

이젠 커피한잔 마셔야지.

한가지로 내리기 보다는

한두가지 섞어서 내려 마시는 즐거움이 있다.

덕분에 사무실에 커피향이 가득하고.


랑이가 손수 물준 화분의 화초들이 웃고 있다.

목마른 갈증에 반가웠겠지?

나도 해피한 마음으로 웃어보며

화가는 아니여서 그림을 남길수는 없지만..

이렇게 이날..

이 마음에..

봄 향기 가득히 담아 남겨 본다.


오후도 모두 평안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