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손자
김서방 생일날
니엘s
2019. 5. 25. 22:17
우리 가족이 된지도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다.
음식을 준비해 주려고 했는데..
딸래미가 작년엔 엄마가 준비해 주었으니
올해는 자기가 준비한다고 하길래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생각같아서는 이것저것 준비해서
매장에서 수고하시는 사돈내외랑 나눠 먹고 싶었는데...
어제 여주 실측 다녀오며 집에 도착하니 자정.
아침에 눈뜨니 사위가 새벽에 고열이 나면서 힘들어해
응급실 다녀왔다고
아침을 못 먹겠다며
아침에 다시 병원 다녀와
점심 식사를 한다고 했다고 한다.
이런~!
두시가 넘게 있다가 잠들었는데...
깊이 잠들었는지 아이들이 움직이는 소리도 듣지 못했네.
ㅠㅠ~ 미안해라.
다행히 병원 다녀오더니 한결 나아졌다고 한다.
열도 내려가고..
귀에 염증이 생기며 갑자기 고열이 난듯.
딸래미가 이것저것 김서방 좋아하는 것들로 준비해
아점으로 맛나게 한상 잘 차려서 먹었다.
민찬이 밥먹이며 함께 먹느라고 사진도 못찍었네.
딸래미한테 사진 전송해 달라고 할 시간도 없이...
고단했던 낮잠들을 자고 일어나
좋아하는 회 먹으러 가자고해 나가서
저녁 식사로 회를 먹고
미진이가 둘이 나가 영화 본다며 예약을 한다.
지금처럼 사이좋게...
알콩달콩 잘 지내기를 축복한다.
29번째 생일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렴 김서방.
생일 축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