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투어
푹~자고 일어난 민찬이.
오늘도 아침은 빵으로 간단히 먹고
숙소 길건너편에 있는 시장으로 걸어가서
시장투어~~!
젤먼저 광식이네 떡볶이집에서 냠냠.
시장골목 할머니 사장님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꼬마 귤도 사먹으며 아장아장~!
진짜로 부산 기온 화끈하다.
스타벅스는 자리가 없고..
할리스커피숍으로 올라가 커피한잔 마시는데
형아가 올라오자 발걸음이 빨라진다.
형아가 좋은지 가만히 쳐다보다 형아랑 안아도 보고..
형아 장난감 가지고 잠깐 같이 놀다가
그만 가자고 하니 손사래를 친다..ㅎ
형아~안녕하고 우리 다른데 가보자..했더니
발걸음을 옮기네.
아공~~이뻐라..^^
12시 넘었으니 살짝 낮잠 자고 일어나
해운대 아쿠아리움에 들어가 재미난 바닷속 구경.
포토존에서 블랙다이아몬드 가오리 의상도 입어보고..
물고기들 잔치에 소리도 지르며 즐겼던 하루.
이젠 좋고 싫음이 분명해 지는듯 하다.
하기 싫은것은 끝까지 안한다고 하고..
호기심이 생기는것에는 내려 달라고 하며
자기의사 표현을 명확하게 하려고 한다.
아쿠아리움에서 2시간여 시간을 보내고 나와
해운대 백사장 모래밭에 내리니 모래놀이 하다
안으라고해 안았더니 외할머니 귀를 잡고는 방향을 설정한다.
바닷가쪽으로 가라고..
ㅎㅎ~~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오자며 숙소로 들어와
옷갈아입고 모래사장 바닷가로 출발.
8월 31일을 보내는 수많은 여행객들.
아직도 바닷가 백사장에는 피서객들로 가득하다.
울 똥강아지는..
15개월에 첫 부산 해운대 바닷물에서 퐁당 퐁당~ 물놀이.
제대로 외할아버지랑..외할머니랑..
엄마랑 아빠랑..
휴가 즐기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