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손자

케잌~케이크

니엘s 2020. 4. 13. 16:33



 

점심식사후 딸래미랑 나가서

쇼핑도 하고

딸래미네집 정수기 설치랑 비데 설치 끝내고

민찬이 데리러 어린이집에 갔다.


쪼르르~ 달려나와서는

갑자기 눈물 쏙~!

그러다가 금방 웃으면서 선생님과 빠이 빠이~

녀석의 코드는 가끔 헷갈린다.ㅎ


간식을 먹고 나오는데도...

편의점을 보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쥬스~ 하는 민찬이.

좋아하는 빵 사줄 요령으로

빠리바게트 들려서 빵 고르고 계산 하려고 하는데

바로 옆 케잌코너에서 아기상어 케잌에 꽂혔다.

케잌~

이거~

케이크~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케이크 사라는 민찬이.

알았어..

케잌도 결재할께 하면서 카드를 내니

눈물 뚝~!

나참...ㅎ


회사에 가서 할아버지랑 아빠랑 함께 먹자니까

차 타자 마자 먹을거니 꺼내 달란다.

이런~

요런 땡깡이 생긴다.

안되면 되게하는 눈물샘.

아휴~ 이거 안 좋은거 알면서도 어찌하리요..ㅋ


결국...

차안에서...

골고루 케이크 맛보며 진정하더니..

데코 초코렛까지 깔끔하고 맛깔나게 잘 먹는다.


울 똥강아지..

맛나게 먹으면 0칼로리 알쥐?

요즘 포동하게 살이 좀 올라온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