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손자

외할미집에서 안녕~

니엘s 2020. 5. 6. 23:44


딸래미 부부가 제주여행을 다녀오는 동안

나의 품 안에서 잘 논 민찬이.

잠도 코~ 잘 잔다.

 

 이런저런 이유로...

민찬이는 이젠 나와 함께 자는 생활을 한다.

아이를 씻기고..

놀아주고..

코~ 잘때까지..

자는 모습도 사랑스러워 자꾸만 들여다 보게 된다. ^^

여주 내려가는 길..

잠시 덕평자연휴양림 휴게소에려서

따스한 햇살이랑 데이트중.

민찬이의 즐거운 표정이 해맑다.

 

녀석~!

뭐를 아는건지..

포토존을 만나자 들어가서 포즈를 취한다.

따르릉~ ㅎㅎㅎ

귀여워~!

 

애견 산책 공원도 조성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쉬었다 가는 곳인것 같다.

신이나 민찬이...

이제 그만...

가자고 하니까 얼굴을 가린다.

없다.. ^^


 동전 오락기를 보자

돈 넣으라고 한다.

하하하하~

이제 겨우 24개월 되는데..

벌써 그런것을 안다니..

정말 놀랍다.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로 노선변경.

약간 마음에 안들지만

어쩔수 없이 먹는 민찬이 표정이 재밌다. ^^

 


여주 시누네 도착해

호수를 보더니 신나하자

고모부가 물을 틀어준다.

말귀도 알아 듣는 민찬이...

꽃에다 물을 주라고 하니까...

놀다가 꽃한테로 가서 물을 준다.

옷은 흠뻑 젖어서...

완전 생쥐 되었다. ^^


 맛있는 삼겹살 파티~!

전원주택의 장점이자 행복이지 싶다.

 커피숍까지는 아니지만...

찾아 오는 손님들 차 한잔 마시고 가게

꾸며 달라고 부탁하는 시누네.

열심히.. 칫수 재면서 민찬이가 놀고 있다.

마무리 이삿짐 정리하라고 하며

민찬이 데리고 주일 오후 시골에 내려 가는중.

매송하 휴게소에 들려서 점심 식사 하는데..

이곳도 휴게소 조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

물만 보면 즐거운 민찬이..


심통부리며 점심도 먹고...

잘 뛰어 놀고...

조용한 차안에 자리 잡고 앉자

졸리운지 그냥 잠이 든다.

녀석~!

엄마 찾지도 않아요.


연락없이 시골에 내려갔더니

더욱 더 반가워 하시는 시부모님.

그렇게 시부모님 모시고 시장에 나가서

시어머님이 준비하신 가래떡이랑 누룽지 뻥 튀겨서 오면서

저녁도 어머님 좋아하시는 아귀찜으로 뚝딱..

고단하지만 맘이 편안하다.

8년차이 나는 어린이모가 민찬이 왔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와 함께 놀다 같이 자겠다고 옆에서 준비한다.

보통때보다 조금 늦은 밤잠이였지만..

놀만큼 놀다 스르륵~ 잠이든 민찬이.

옆에서 조카가 큰엄마~ 민찬이는 무슨 꿈 꾸며 잘까요? 하고 묻는다..ㅋ

글쎄~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낯가림없이 잘 노는 아이가 기특 기특~!


점심까지 먹고 나와서

친정에 들려서 엄마랑 잠시 얼굴 보며

안부 전하고...

조카들이랑 만나서 맘 고생하셨던 땅이 매매 되었다는 이야기와

아직도 수고하시는 막내 삼촌 소식 들으며

정말 오랫만에 외할머니댁에 들러 보았다.

어쩜..

예전모습이 하나도 안 남아 있을까..


집으로 올라가기전

셋째시누네 수산에 들려서 쭈꾸미랑 회를 떠서 올라왔다.

모처럼 친구네도 부르고...

푸짐하고 배부르게..

잘 먹으며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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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 부부의 이사가 한달가량 진행 되었다.

퇴근후 하나씩.. 하나씩...

그렇게 한달만에 정리를 끝내고

민찬이랑 시골에서 올라오자마자 바로...

딸래미네 공간으로..ㅎ

알았지?

아들래미랑 친구랑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네.

새벽 2시가 다 되어가도록..


아무튼...

울 똥강아지 밤에 울지 말고

외할비가 멋지게 만들어준 침대에서 잘자고 잘 일어나기.

알았지?

따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