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이불빨래 하고 싶다

니엘s 2020. 5. 13. 10:46

어제와는 또 너무도 다른 하늘.

햇살도 강하고 산들 바람이 기분 좋게..

마음을 충족시켜 주는 아침이다.

 

이런날이면..

집에서 쉬면서 이불들을 세탁해 널고 싶다는 마음이다.

요즘이야 세탁기랑 건조기 기술이 너무 좋아서

아무때고 세탁해 건조기에 말려서 바로 사용하면 끝이지만..

그옛날..

그 시절에는

손빨래에서 발로 밟고 방망이로 두드리고..

햇살 받으며 바람향 가득했던

그 이부자리 내음이 생각이 나며 그리워진다.

그 향기 너무 좋아 했는데...

 

엄마가 앞마당에 심어 놓았던 작은 화단에

이런저런 꽃들이 피어서 활짝 웃어주며

친구들과 마실 다니며 깔깔깔~ 웃던...

포스팅 한장이 전해주는 기분 좋은 기억은

오늘 하루가 설래임으로 시작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