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손자

프로방스 야간 나들이

니엘s 2020. 5. 31. 01:24

프로방스 모델 포즈 잡아보며..^^

 

저녁식사후 구리형님네 식구들이랑 산책겸 프로방스 들려서 커피한잔 마시고 불빛터널을 걷고 있다.

 

6월 군입대전 인사온 조카. 딸래미랑 너무 친하게 지내고 있고.. 뒤에 둘째조카 재영이와 조카사위 요셉이.

 

갑자기 뒷짐지고 걷는 민찬이 보고 빵~ 터졌다. 하하하하~

 

유연한 저 어깨 근육좀 보소... 완전 부럽~!

 

어른들이 평소에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민찬이의 행동을 보면서 깨닫게 되는것 같다.

 

가만히 서 있지 못하고 호기심따라 움직이는 민찬이. 얼른 찍어야 하는데.. 벌써 저만치 걸어갔다..ㅎ

 

계단을 내려오다가도.. 꼭 마지막 한계단을 남겨 놓고는 폴짝~ 뛰어서 내리는 민찬이.. 그게 재미있나 보다.^^

 

미끄럼틀 타면서.. 한번만~ 한번만~ 부지런히 올라다니는 민찬이.. 어린아이처럼 제법 잘 올라 다닌다.

 

올라가더니 외할미 있는지 확인해주는 센스. 걱정마..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니까..

 

미끄럼틀 내려가기전.. 자리잡고 자세 바르게 하고..

 

쓩~~ 너무 신나게 내려오는 민찬이. 아래서는 외할비가 기다리고 있다. 굴곡이 심해서 넘어질까봐..^^

 

형아들이 놀다가 떠난 빈집.

 

작은집이 재미있나 보다. 환하게 웃는 민차니 모습이 행복해 보여서 함께 하는 우리 마음도 해피..

 

몸집이 큰 고양이인데..쓰담쓰담 해주는 따뜻한 민찬이..

지난 수요일.

여수 문상 내려가는데 큰고모부한테 전화를 받았다.

조카가 6월에 군 입대를 하고

큰조카 예비사위 인사도 드릴겸 집으로 오겠다고...

 

몇달전 우리만 시골에 내려가지 못해 인사를 못했는데..

오히려 찾아와 주신다니 감사.ㅎ

그렇게 흔쾌히 인사 나누고 저녁식사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니

옆에서 랑이가 다 모이면 12명이나 되는데

집에서 먹지 말고 나가서 식사하고

집에서는 차 마시며 과일 먹자고 한다.

 

그렇게 여러메뉴 선택하라 했더니 간택된 간장게장 정식.

다들 맛나고 푸짐하게 먹고..

잘 드시는 형님네 집에 간장게장 포장하는 센스 발휘한 랑이.

너무 배부르게 먹은탓에

근처 프로방스 가서 소화도 식힐겸 한바퀴 돌고

차한잔 마시며 집에 가자고 했다.

 

가까이 있는데도 처음 와본 조카들..

에휴~ 먹고 살기가 이렇게 바쁜것 같다.

어쩌다 한번씩 찾아와도 밖에 한번 나가보지 못하고

늘 집에만 있다가 갔으니..

덕분에 큰조카랑 예비 사위랑...

불빛배경 속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웃으면서 보냈다.

 

민찬이만 오늘 밤잠 잊고 잘 놀았네.

피곤한지..

차에 타자마자 잠들었다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