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오늘이라는 멋진 아침
니엘s
2020. 9. 18. 09:03

어제와는 또 너무도 다르게 변해버린
오늘이라는 멋진 아침.
부드러운 햇살 가득히 들어오는 창밖을 보며
활짝 창문을 열어 놓고보니
가을 바람 솔솔~~
아파트 단지 수목작업과 잔디 작업으로 윙~윙~
진한 커피 한잔 내려 놓고
평소 손이 안가는 식빵에 손이 간다.
버터라도 발라서 구어 먹으면 맛날텐데
그것도 귀찮고...
그냥 잼도 없이 본연의 식빵 맛으로 먹어보니
나름 괜찮네 단백하니.
늘 밤에 자는게 두려웠다.
자고 나면 아침에 손발이 붓고 얼굴이 붓고
어깨가 뻐근하고 아프니까.
수면배게...경추배게..낮은배게...호텔배게...
목배게..좁쌀배게..편백나무배게...
좋다는 배게들 다 사들여 바꿔 보아도 효과가 그닥 없었는데...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벼르고 벼르고 또 벼뤄서 바꾼 베리굿배게.
우연찮게 방송에서 보게 되면서 눈여겨 봤는데
그동안 경험해 본봐로는 나와 랑이 한테는 맞는게 없어서
솔깃~ 하면서도 음~~ 고민하게 되던.
그런데 이번에 너무 고달펴서 내것만 사서 써보고
랑이랑 사위거 주문할까 하다가
그냥 3개를 주문해 버렸다.
좋으면 함께 좋은거고...
불편하면 안 사용 하면 되는 거니까.
그런데....
딱히 무슨 기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요술을 부리는것도 아닌데...
자고나 눈뜨면서 손부터 확인해보면 안 부어 있다.
목을 돌려 보아도 잘 돌아가고...
어깨도 안 아프다.
하하하하~~
요거 정말 베리굿~이네.ㅎ
이제겨우 이틀 사용하고 있는 거지만
나에겐 하룻밤이라도 안아프고 안붓고
편안하게 숙면하는 밤이 주어져서 감사하다.
오늘 아침도 그렇게 해피하게...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