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손자

임진각평화누리 나들이

니엘s 2020. 10. 25. 21:13

 

 

 

 

 

 

 

 

 

 

 

 

 

 

 

 

 

 

 

 

 

 

 

 

 

 

 

 

토요일밤 멸치랑 꽈라고추.고춧잎등이 있어서
밑반찬 몇가지를 만들어 사진찍어서
딸래미에게 보내며 사위랑 민찬이
반찬해 주라고 했더니 저녁때 온다고 한다.
어디가려고?
민찬이가 콩순이 키즈카페 가자고 한다며
가려고 한다기에
토요일도 갔다 왔으니
임진각평화누리가서 놀자고 제안하니
점심식사 하러 오겠다고.

엇그제 큰시누이 왔을때 끓인 꽃게탕 국물이
시원하고 너무 좋다고 하길래
사위 좋아하는 김치찌개 대신 꽃게탕을
매콤하지않고 개운한 시원함으로
고춧잎 넣고 끓였더니 꽃게살까지 발라 먹으며
잘들 먹어줘서 해피.
역시~식사는 여럿이 나눠야 제맛이다.

설겆이 끝내고 나갈준비 하는데
살짜기 졸리운,민찬이.
집에서 나오며 코피도 흘렸다고.
임진각평화누리 가는길...
코~~잠이 들었다.

사위는 임진각평화누리에 한번 정도밖에
와보질 못했다고 한다.
랑이도 오랫만의 발걸음에 평화누리곤돌라가
생긴것울 처음 알고는 깜놀..ㅎ
코~낮잠에서 눈 뜬 민찬이랑 곤돌라 타러 입장.
무서워하지 않고 잘 타는 민찬이가 신기하다.

민통선 넘어서 전망대에 올라가 보니
기분이 묘했다.
쉽게 올수 있는길이 그동안 얼마나 발목을 잡았던지.
어설피 잠이 깬 민찬이는 걷지 않겠다며
아빠한테 안아 달라고 하고...
놀이동산에 가보니 이곳은 민찬이가 타기엔
키에서 걸림돌이 많았다.
회전컵. 회전목마. 날으는 슈퍼카. 평화열차 정도 타고 건너편 언덕으로 올라
호랑나비아닌 핑크나비 연을 사서 날렸다.
아기같은 사위랑 딸래미.민찬이.
연 날려보며 해맑게 웃는 이 가족들의 미소가
참 예뻤다.

딸래미랑 사위랑 닭꼬치 막으러 간사이
민찬이랑 하늘 높이 연을 날려보며
연줄을 잡고 좋아라 하는 민찬이가 기특하다.
추우면 할미품에서 몸 녹이고...
또 놀고..
잠바는 안 입는다고 하고...
녀석~~정말 갑갑한건 싫어 한다니까.
할비는 옆으로 지나가는 꼬마들 비눗방울 기구를
눈여겨 보다 조용히 내려가 사온다.
이번에도 나비모형 자동 비눗방울 기구.
신나라 하는 민찬이.
저녁 먹으러 가자고해도 안간다고..ㅎ

겨우겨우 달래서 생선구이 집에서 저녁식사후
비눗방울 액 다 써 날리고는 집으로 출발~~
아빠집 안가고 할미집 가겠다는 민찬이 말은
딸래미의 안돼~~ 소리에 막히고
주차장에서 빠이빠이 ~~내일 만나자고 헤어졌다.
모처럼 다 같이 보낸 시간.
자주자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야 겠다.

딸래미랑 사위도 밖에서 돌아다니며
운동량이 갑자기 많아져서 고단해 보였다.
두눈이 쾡~~ㅎ.
민찬이랑 목욕후 일찍 푹~~들 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