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피곤한 날들

니엘s 2013. 4. 4. 12:47

 

 

무엇이 그리 피곤한지 딱딱하게 뭉쳐있는 고개를 돌려 보자니 아프다.

그래도 아프기에 한번 더 빙글 좌우로 돌려보니 덜 하다.

그래..

몸이든 기계든 가만히 두면 녹슬기 마련이고 기름칠을 해줘야만

제 실력과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아침마다 영주랑 등교 전쟁을 치루며 힘들었는데..

이제는 미진이랑 아침 등교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며 피곤해 한다.

어젯밤에는 얼마나 피곤하고 고단했는지 남편이 뭔가 부탁했는데도

대답만하고 잠이 들었고.. 미진이가 늦게 들어와 전화 했는데도

못 받고 그냥 잠들었나 보다.

아침에 알람 소리 까지 못들을 정도로 피곤했으니..ㅠㅠ

아직도 피곤한 몸과 마음은 여전하다.

조용히 사우나에 가서 몸좀 풀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