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모곡박투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조금 늦은 아침에 만난 우리는 모곡으로 출발하면서 의정부에서 돈가스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많은 여자분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ㅋㅋㅋ
모곡 여울목 펜션 정자에서...
저마다의 개성으로 벗어놓은 신발들의 표정이 재미나다.
성격이야...ㅎㅎ
음식준비하는 시간에 남자들의 무료함은 팔운동으로 시작하는것 같다.
목소리 큰 사람이 따는거여요? ^6^
여자들은 셀카놀이에 빠져있고..
역시.. 셀카의 달인다운 손길로..푸하하하하~
기술은 안 넣었슴돠~!
이모임의 특징은 감투없이 자유롭게 달리자인데...
이번에 특별히.. 초대회장으로 모곡 원찬우오빠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통크게 저녁식사를 준비해 주시는 센스..ㅎ
모곡 소리산아래 세라비펜션.
여울목에서 잠시 접었던 판을 다시금 펴서는 시간을 보낸다.
역시.. 시간보내기엔 이만한 놈도 없나 보다..ㅎ
미역국과 고등어구이로 아침상을 거나하게 치운 우리들.
먹고 마시고 배부르고.. 커피한잔 나누며 웃는 이 모습들이 참 소중하고 귀하다.
지독한 독감으로 콜록거리며 코밑이 다 헐어서 정신이 비몽사몽인 니엘..
아파도 의리로.. 좋았엉...~!
카우오빠의 초등친구가 운영하는 내촌면 산자락 깊고 공기좋은 펜션.
들어오는 길은 바이크에게 조금 버거웠지만..
정말 기막힌 산자락안에서 펼쳐진 아늑함은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참 이쁘고 소박한.. 정갈한 펜션.
주인 부부를 닮은 풋풋함이 매력적인 곳이다.
화보생활하는 수리바 폭포오빠 내외
너털도사처럼 소탈하고 유쾌한 카우오빠 부부
막내둥이 다니엘 니엘 부부
그러고보니 강장군 토마토 부부 사진이 없당...ㅠㅠ
여자넷속에 저멀리 두건쓰고 올라오는 님은 누구인고..ㅋ
공방을 경영할정도로 솜씨가 좋으신 펜션부부와 함께한 추억하나.
연락도 없이 불시에 방문했는데도 환한 미소와 넉넉한 마음으로 따스한 차한잔 내어주신 그 마음이 감사하다.
언제고 또 놀러오라고... 맛난것 준비해 주겠다는 말에 감동..ㅎ
먹을것 앞에서는...ㅋㅋㅋ
공방에서 자랑해야지.. 하면서
한컷을 더 원하시는 안주인의 마음을 받아서.. ㅎㅎ
칠성휴게소...(다음을 또 기약하면서)
정말 눈코뜰새없이..
어쩜 이리도 잔인한 4월이지 할정도로..
앞뒤 분간이 어려울정도로 바쁜 시간이였는데..
투어약속 하루전날 모든 일정들이 무싹뚝 잘려나가듯 딱 끝났다.
그덕분에... 흔하지않게...
바쁜 일정속에서도 16년 4월달에 두번의 투어를 할수가 있었다.
서로의 마음이 모이다보니..ㅎ
항상 설래임으로 시작해서..
아쉬움으로 자리하는 모임이 되는 가시버시 텐덤팀.
서로를 위해 마음껏 웃을수 있는 분위기가 참 감사하다.
5월에 또 한바리 신나게 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