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다...

니엘s 2015. 1. 30. 09:44

 

 

숲엔 바람 한점 없이 고요한 침묵을 선물한다.

아침일찍 화재사고 복구작업때문에 거래처랑 미팅이 있어 출근했는데..

거래처차량이 이번에는 사이드브레이크가 밀렸는지 담장을 받아

떨어지기 일보직전에서 멈추었다.

천만다행...

또한번 긴급출동서비스가 뜨고... 정리가 되었다.

커피한잔 내려서 자리에 앉아 본다.

아버지...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다

걸으면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은혜로만 걸어 갈수 있는 그 길...

내가 걷는 것이 아니다

그길로 인도하시는 그 분의 은혜로 걸어가는 것이다.

왜자꾸~ 이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내가 걸어가야 하는 길이기에...

다만 열려있는 그 길로 걸어가는 걸음이길..

방향이 온전히 맞춰져 있기를...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