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편히 쉬세요 아프다. 그 어느때보다 아프다.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얼마나 외롭고 괴로웠으면.. 얼마나 절망스럽고 허무했으면.. 얼마나 사람들의 눈총과 언어들이 아팠으면.. 고래힘줄 보다 즐긴게 사람목숨이라 했는데.. 자기 스스로 그 줄을 끊었을까. 참으로 멍먹한 마음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보기
또 다른 나 낯설다. 두 모습의 나. 겉사람과 속사람이 다른 듯 하다. 무섭다. 어느쪽이 진정 내 모습인지. 더보기
저멀리 날아가렴 생각 하나를 접었다. 생각 둘을 접었다. 생각 셋을 접었다. 조목 조목 적어 접다보니 한 바구니 가득 담겼다. 푸른 하늘을 향해 날렸다. 생각 하나를.. 생각 둘을.. 생각 셋을.. 다 날리고 나니 이제 살 것 같다. 그래서 웃어본다. 더보기
자~ 출발 합니다 자 ~~출발 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앉으시고 창문을 활짝 열어보세요. 볼륨은 최대한 올릴거예요.. 그리고 소리 한번 질러 봅니다. 악~~~~~~~~~~!! 그래야 달리는 맛이 나니까...ㅎ 햇살이 너무 좋아서.. 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가을이 전해주는 향기가 좋아서.. 이렇게 주말아침.. 조용한 도로를 질주해 봅.. 더보기
반성합니다 반성합니다. 당신 마음 아프게 한것. 반성합니다. 당신 마음 몰라준것. 반성합니다. 당신을 믿지 못한것. 반성합니다. 내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지 못한것. 반성합니다. 그로인해 혼란스러웠던 모든것들에 대해. 깊이 반성합니다. 더보기
나갈까 말까 하늘이 흐리더니 촉촉하게 가을비가 내린다. 그렇게 가물던 여름의 끝자락에서 흘리는 가을비의 향연. 향기로운 빗물향기에 취하며 이 문 열고 나갈까 말까 고민하게 된다. 뒷태가 정말 아름다운 여인. 나의 뒷모습도 저렇게 아름다울수 있기를... 더보기
가을을 선물합니다. 하늘이 많이 흐리네요. 이런 날엔.. 마음도 흐릴것 같아 가을을 선물해 봅니다. 더보기
가을비 내리는 날 가을비가 내리는 오후 참 오랫만에 보는 것 같다. 어젠 식객 마지막 촬영지였던 쉼터란 곳에 들려 시원한 석류차 한잔을 마시며 산자락에 고개를 돌리는데 너무 가물고 메마른 날씨에 나뭇잎들이 타들어가 누렇고 앙상한 모습만이 가득해 안타까웠는데... 시원스럽게 내리는 빗줄기는 아니지만 가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