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아프다.
그 어느때보다 아프다.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얼마나 외롭고 괴로웠으면..
얼마나 절망스럽고 허무했으면..
얼마나 사람들의 눈총과 언어들이 아팠으면..
고래힘줄 보다 즐긴게 사람목숨이라 했는데..
자기 스스로 그 줄을 끊었을까.
참으로 멍먹한 마음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