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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병 마음은 평안한것 같은데.. 늘 생각의 한자락엔 불안과 초조가 함께 한다. 입안에선 감사의 조건들이 넘치는데... 생활속에선 불평과 불만이 함께 한다. 말씀안에서는 모든게 용서되고 나의 잘못인데 실 생활에서는 네 탓이되고 남의 탓이 된다. 이 고질병을 어찌 다스려야 할지.. "그러므로 너희 죄를 .. 더보기
둥근마음으로.. 꽃잎이 한잎두잎 바람에 떨어지고 짝잃은 기러기는 슬피울며 어디가나 이슬이 눈물처럼 꽃잎에 맺혀있고 모르는 사람들은 제 갈길로 가는구나 여름 가고 가을이 유리창에 물들고 가을날에 사랑이 눈물에 어리네 내마음은 조약돌 비바람에 시달려도 둥글게 살아가리 아무도 모르게 모나게 살아가는 .. 더보기
행복한 토요일 아침 정말로 따스하고 편안한 아침이다. 오랫만에 집에서 누려보는 여유. 창틀부터 시작해 화초들 분갈이 해주고 구석 구석 다 치우고 정리하고 앉아 따스한 커피한잔 앞에 놓고 이렇게 맑고 따스한 날 시원한 바람이 살랑거리는 곳에서 혼자지만 이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이 참 감사하다. 띵똥~ 문자가 날아.. 더보기
병험체험 오늘 아침엔 두 아이가 1박2일로 병험체험을 떠났다. 모든것에 감사하기 보다는 당연한 권리로 알면서 자기 하고 싶은것만 하려고 하기에 인생의 한 순간 한 순간은 그렇게 만만치 않음을 알아보라고. 서로에 대한 배려보다는 나만이라는 개인주의가 더욱 깊게 마음에 심겨진 아이들. 오늘의 이 귀한 .. 더보기
대화가 필요해 마음속으로만 이야기 하며 마음속 대화만을 한다면 많은 오류를 범할 것 같다. 나 혼자의 독단적인 생각은 다른 사람의 생각과 섞이지 못하면서 물과 기름의 관계가 될 수도 있고 큰 파장을 일으키는 물살과 같이 호수에 떨어지는 조약돌이 될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대화는 중요한것 같다. 서로가 서.. 더보기
가을아 미안해 벌써 가을이 저만치 달아나고 있다. 아직 제대로 인사도 못 나눠 봤는데.. 숨가쁘게 내 볼일만 보며 달려왔더니 너는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구나. 누렇게 퇴색되어 땅에 떨어져 이리 딩굴고 저리 딩굴며 너를 상처입히고 너를 밟으며 행복해 하는 사람들. 가을아.. 미안해. 너를 반겨주지 못해서.. 너의 .. 더보기
무릎으로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는 사람인것 같다. 자기 허물과 들보는 보지 못하며 다른 사람의 허물과 들보를 보며 마음의 상처를 받고 또한 상처를 주는걸 보면 주님 부끄러운 이 마음 이렇게 두손 벌려 아버지 앞에 내려놓고 무릎으로 무릎으로만 아버지앞에 엎드렸사오니 주여... 나의 나된것은 오로지 주.. 더보기
생각의 강가에서 생각의 강가에 서 보았다. 깨끗한 물과 조용히 숨쉬고 있는 나무들. 산들부는 바람이 내 맘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마음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