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오빠의 번개팅 투어

15년 6월 3일~4일.

지난번 첫 투어 약속을 못 지키신것도 그렇고..

이번 10주년 행사에 참석한 것도 그렇고...

고마운 마음에서 번개오빠가 번개팅을 제안했다.

모곡오빠의 바쁜 스케줄을 확~ 단념하면서 투어가 이루어진 시간.

용문 휴게소에서 함께 모이기로 했다.

 

 

근희언니가 언제나처럼 들어오는 모습을 담아서 보내 준다..ㅋㅋ

 

 

어젯밤 급체로 고생해 못 올뻔 했다고 하니

기숙씨가 얼른 소화제를 사다가 입에 대주고

한병은 트렁크에다 넣어 둔다.

이따가 또 하나 마시라고..ㅋ

그렇게 물한모금.. 소화제한병 마시고 화진포 대진항으로 출발~!

 

가볍게 달려서 휴게소에 도착했다.

보리밥집에서 화장실을 못봤다고 하니

여자분들 어서 시원하게 볼일 보시라고...ㅋㅋㅋㅋㅋ

남자분들의 자상한 배려로 시원한 아이스크림 타임 시간을 가졌다.

 

대진항에 오게되면 항상 그렇듯 제니어스 팬션을 예약하게 되는것 같다.

한가한 평일 오후...

홀로 계신 사장님 댁으로 들어가 숙소를 정하고 횟감을 물어보니

맛좋은 횟집은 마침 쉬는 날이라 안 되겠다며

공판장 비슷한 곳으로 안내 해 주신다.

맛좋고..질좋고..마음껏 먹을수 있다고..

4번 횟집에서 회를 떠서 2층으로 올라와 먹으며 매운탕까지 맛나게 먹었다.

 

 

웃을 수 있는 이유와..

웃을 수 있는 여유와..

웃을을 나눌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정말 좋다.

 

번개오빠의 통큰 배려로 한곡조들 자유롭게 뽑아라 뽑아....^^

 

 

 

 

 

 

 

 

 

 

 

 

 

 

나이라는 숫자를 잊고 이렇게 환하게...

편안하고 즐겁게 웃으며 놀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나이를 먹어도 마음속에는 어린아이끼가 있다는게 맞는 말인듯하고...ㅎ

 

둥근 보름달을 근희언니가 만들었다며

달속에 토끼가 있는게 아니고 양이라는 글자로 싸인한 사람이 바로 나라며

인증샷을 남기라는 근희언니..ㅋㅋㅋㅋ

 

번개오빠 내외를 환영하면서...

 

언제나처럼 새로운 맴버와 찍게 되는 백두대간의 자랑...ㅋ

이곳만 벌써 4번째이지?  ㅎㅎ

 

여지껏 과자나 아이스크림등..군것질을 안해본 근희언니인데..

요즘은 조금씩 맛을 보게 된다며 신기해 한다..ㅋ

삼겹살도 먹어보며 많이 먹게 된다고..ㅎㅎㅎ

 

일상을 벗어나면 이렇게 자유롭고 잘먹고 잘 웃는 향숙언니.

그 모습이 참 이쁘면서도 안타까워요.

 

 연약한듯 강하고 이쁘고 따스한 희생의 아이콘같은 기숙씨.

무서움 떨쳐 버리고 좀더 편안하게 쉼도 가져 보아요.^^

 

듬직한 대장같은 폭포재민오빠.

세심한 배려와 자상한 마음까지.. 참 멋진 분이시다.

 

막둥이 다니엘.

이곳에서 만큼은 막둥이 노릇 톡톡히 하면서 밝게 웃는 모습이 귀엽다.

 

카리스마 번개오빠랑 섹쉬아이콘 모곡오빠..ㅋ

두분은 닮은 모습들이 많이 나와서 더 재밌다.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두분이다.

 

홍천 사랑말 한우갈비점에서 점심 식사를 .. .

 

 

1박 2일의 일정으로 대진항 번개 투어를 다녀왔다.

모두 안운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다.

일상속에서 얼마나 바쁘게들 지내야 하는지 아는 우리들이라...

이렇게 한번씩 시간을 내어서 콧바람을 준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기에..

어쩌면 더 돈독해지는 시간을 같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급체로 체력이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에서 감행해야 했기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서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다.

다음엔 싱싱하게 다시 잘 찍을께요..ㅎ

 

Secrets - Giovanni Marradi 외 11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