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팔자는 아닌듯 하다.
아침부터 세탁기를 돌리며 느긋히 보내보자 했는데..
미숙언니한테 톡이 왔다.
다니엘이랑 같이 넘어 오라고..
두분이 어제부터 조금 분위기가 그러시더니..ㅋ
김포가서 타지 못하는 자전거에 발을 몇번 올렸다 내렸다.
왜케 나는 패달을 못 밟고 중심을 못 잡는걸까..ㅠ
어찌어찌 무거운 패달 이케저케 하다보니 헐~~
바뀌가 굴러간다..
야호~~나 자전거 탈수 있게 된건가?
ㅍㅎㅎㅎㅎ~~
자전거도 못타면서
할리는 탄다고 다들 신기해 한다.
아직도 그게 미스테리라시며..^^
한바퀴 성공하고 갈릴리농원으로 장어 먹으러 가고..
커피 한잔에 느끼한 맛 정리하고 나니
남성분들 당구 생각이 나나보다..ㅎ
집근처 당구장에 주차하고 올라오니
울트라형부가 언니랑 선글라스 하나씩 써보라며
선글라스 사주신다고 골라 주신다.
언니는 요즘 유행하는 캣아이선글라스로..
난 독특한 각의 선글라스를 선물 받고
남자들은 당구장으로..
언니랑은 롯데시네마 극장으로 올라가
오랫만에 영화한편 보고 내려 왔다.
오늘따라 연장 꽝난다는 다니엘~~
지갑이 홀죽 해진다고..ㅎ
저녁은 또 뭐를 먹을까?
아무튼 무거웠던 분위기가 풀어지고
즐겁게 웃으며 맛난거 먹는 재미가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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