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전화받어

니엘s 2009. 9. 2. 11:10

 

 

심심한것을 못참는 랑이.

늘 들썩 들썩해야만 살아있는것 같단 생각이 드는 사람.

항상 함께 여서 그런가..

혼자서 어디 나가면 전화가 빗발친다.

내이름 아시죠~~(랑이를 위한 나만의 벨소리)

뭐해?

앉아있어..

나 서비스센터 들렸다가 가는중이야..

응~ 잘다녀와.

조금후에..

내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좀더 있다 받았다.)

뭐해?

여전히 앉아 있는 중.ㅋ

지금 주유하고 가는중이야..

응~ 천천히 다녀.

조금후에..

내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아바라 부를때..(좀더 길게 있다가)

심심하지~! 내가 먼저 물었다.

응~ 하품나와...ㅋㅋ

특별한 일 없어?

아무일도..

조용히 앉아 있기만 해.ㅎㅎ

알았어..

환한 낮에는 그렇게 빗발치는 전화가..

까만밤..

약속이 있어 나가면 연락두절이 되는 이유가 뭘까?ㅋㅋ

연불신청해 볼까?(연애불별의법칙인가 하는 프로그램줄임말)

나쁜남자 시리즈로 요즘 방송중이던데.

몰카 실험하는...ㅎㅎ

이 고요가 너무 좋다.

모두가 평안하기를...

'커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울보기  (0) 2009.09.04
빵~!  (0) 2009.09.03
스트레칭을 하자  (0) 2009.09.02
9월의 아침.  (0) 2009.09.01
아듀~8월이여  (0) 200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