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빗방울이 어찌나 세차게 내리고 있는지..
속이 다 후련할 정도다.
차마 소리내어 울지 못하는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듯이..
내가 네 마음 다 알아..
내가 네 마음 위로해 줄께 라는듯이
아주 아주 세차고 굵게 내린다.
어떤 분들은 지금 축구장에서 비맞으며 축구경기하고 있다며
시원한 느낌이 아주 좋다고 카톡이 왔는데..
어떤 분들에게는 이 비가 친구가 될수도 있고..
나와 같이 위로와 치료의 빗물이 될수도 있겠지.
시골에서 4박 5일을 보내고 올라와 첫 출근한 아침.
오랫만에 내가 좋아하는 커피 한잔 내려보며 여유로와지자.
시골에서는 믹스커피만 하루에 두세잔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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