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둘째동생에게 전하는 꽃다발

니엘s 2015. 10. 20. 13:21

 

둘째동생이 오랫만에 올라왔는데...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하고 그냥 내려 보내서

영~ 마음이 편치 않은 우리둘.

입찰견적서 제출 시간은 다가오고...

작성해야 할 분량은 한도 끝도 없고...

아쉬운대로 아침에 목적지 바래다주고 나와

겨우 큰분량하나 마무리 하고 숨을 내 쉬어보며

전화 했더니 일 처리 잘 했고 쇼핑하며 시간 보내다

내려갈거니 염려하지 말라고 한다.

그동안 여러가지 사정으로 기죽어 있던 동생이였는데...

다시금 기운차리고 씩씩하게 지내며 자신감을 회복했다니

얼마나 고맙고 대견한지.

몸도 마음도 지치고 피곤했을 시간들 이제는 털어버리며

새롭게..

밝고 건강하게..

이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 전해보며

그동안 애쓰며 참 수고 했다고..

옆에서 많이 챙겨주지 못하고 눈치채지 못해 미안한 마음

이 꽃다발로 대신 하며 앞길을 축복하는 마음 전해 본다.

이제부터는 당당하게..

마음껏 활짝 웃으며..

그렇게 해피하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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